선교 이야기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에서 _ 김재연 선교사
2026-02-17 19:01:5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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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선교사는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 (El Camino de Santiago)을 방문한 순례자들과 함게 도보순례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우리 교회에 초등학교부터

출석하였으며 교사로, 반주자로 다양한 사역을 하였고 무디신학교를 거쳐 선교단체 교육을 이수하고 유럽을 주된 선교지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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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년 새해인사

독일 중부에서 맞는 새해.

분쟁과 전쟁이 계속되고 경제는 푸른 신호등이 켜질 것 같지 않지만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밝게 펑~ 터지는 폭죽들이 쏟아내는 화려한 불빛들을 바라보며

2026년을 예수님과 함께 또 새롭게 시작합니다

새해에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고 더 깊이 그분과 알아가는

그래서 안전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김재연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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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이야기   5 8

연이어 지나가는 폭풍으로 많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젠 좀 조용하려나 싶으면 또 거센 바람과 폭우가 우리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인생도 그렇죠? 이젠 좀 평화로울까 싶으면 고난이나 불행이 덮치고. 그래서 예수님은 수시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시다 거듭 말씀하셨나 봅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우리 단체 온라인 훈련(LIFE)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요. 6개월, 너무 길다 싶어서 도전할 용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재밌게 마치게 돼서 참 기쁩니다. 코칭 온라인 배움 동아리도 다음 달이면 마무리 돼고. 부활절기에 진행되는 우리 지회 컨퍼런스 준비도 비교적 순틴하네요. 스페인어 공부도 익숙한 단어들에 늘어가는 재미가 솔솔해서 말이 더뎌도 위축되지 않으니 흐뭇합니다. 이런 능력을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작년 7월부터 찾던 팀하우스는 일단 정지!합니다. 단체이름으로 임대가 쉬울 줄 알았는데 집주인들은 우리같은 단체보단 평범한 가정.직장이 있는 개인에게 임대가 훨씬 간편하겠죠?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 에바(우리팀 호주 사역자)랑 제 맘에 꼭 맞는 아파트를 지난 금요일 찾았답니다. 몇가지 블편함이 있지만 장점이 그 단점을 이깁니다. 31일에 이사할 계획이에요. 짐정리하고 청소하고. 매일 마음이 분주해서리..평정심을 가지고 짜임새있게 남은 2월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티아고 이야기   5 7 

신년 첫달 끝자락입니다. 겨울철 갈리시아 지역에 폭풍이 종종 일어나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많이 지나간 적이 있을까 싶어요. 무려 5개가 지나갔습니다. 마치 괴물이 건물을 집어 들어 던지는 듯 강한 돌풍이 일고 비가 쏟아져 내리더니만 이젠 조용하네요. 도로 사고도 많이 나고 침수로 재물 피해도 생기고 폭설로 큰 트럭들은 발에 묶여서 큰 대형마트에 물류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도시화의 불편함은 이런데서 민낯을 드러냅니다. 호우와 강풍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부상을 당하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독일에서 연말을 보내면서 심적으로 충분히 휴식이 되었는지, 산티아고에 돌아와서 일상에 상당히 활력이 있어요. 수년간 하지 않았던 새해 다짐도 하고 잘 지키고 있는 저를 보며 또 대견해서 스스로 쓰담쓰담해주고.종종 하나님께서 올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면 심장이 콩콩 뛰는 때도 참 많습니다.

아침 시간엔 맨손 운동, 에바(우리 팀원)하고 스페인어 성경을 함께 소리내어 읽기. 문화센터 가서 신문 읽고 성경 쓰고. 성당 기도실에서 기도. 점심.

이 규칙적인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의지가 성령님의 도우심임을 고백합니다. 스페인어 공부도 재미가 있으니 합창연습때 조금 일찍 가서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참 재미가 있어요.

올해 제 화두는 꾸준함!입니다. 지금 맛보고 있는 이 활력이 꾸준함을 지탱해주는 영양분이 되면 좋겠어요. 탈진으로 부터 많이 회복된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이야기   5 6

어쩌면 뉴스로 듣고 보셨을 듯 합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두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엊그제 저녁무렵 있었어요. 말라가에서 출발한 열차가 1시간 정도 후에 열차 끝부분 3개 열차칸이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하필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열차가 그것을 들이받고 선로를 벗어나면서, 이 두번째 열차 첫째칸에 타고 있던 승객들 42명이 사망하고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상을 입는 사고였죠. 하루 지나서 바르셀로나 통근열차가 비때문에 약해진 담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열차를 덮치는 바람에 1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바르셀로나 통근 열차는 사망자가 적고 있을 수 있는 재해여서인지 충돌사고에 뒷전으로 밀려나네요.

스페인 전체가 충격입니다. 아침에 안녕~잘 다녀올께.하며 여행길에 올랐지만 마지막이 되었을 것입니다. 시속 400km 고속 열차니까 출발 후 몇시간 후면 도착할꺼야~라는 예상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오늘 숨을 쉬고. 내 심장이 뛰고 세포들이 움직이고 피가 돈다는 것. 살아있는 것이 하나님의 기적이라며 감탄을 한 적이 없이 당연함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일어나기 힘든 일이 일어난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트라우마를 가진 피해자들, 사상자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 그리고 이 사고를 대처하고 수습하고 마무리하는 모든 소방대원들, 의료진들, 경찰들, 공무원들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오는 사람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가 그들 모두에게 덮여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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